유승준 피자먹방 삭제할 수밖에 없었던 '치명적' 댓글

입력 2021-07-28 11:01   수정 2021-07-28 11:02



"내 죄명이 뭐냐"며 자신의 입국을 불허하는 한국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유승준이 자신의 먹방 영상을 비공개 처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먹방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사발면, 도넛, 팬케이크 등의 먹방을 선보여 왔다.

그러던 그가 최근 피자 5판을 차례로 먹어 치우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삭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다 추천을 받은 댓글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해당 댓글에는 "맨 아래 불고기피자 · 페퍼로니피자· 슈퍼슈프림피자, 가운데 치즈피자· 치킨피자, 맨 위 '병역기피자'"라고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 댓글이 최다 추천을 받고 베스트댓글이 되자 영상이 내려가 의문을 자아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으로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법무부로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당했다.

유튜브 채널을 만든 뒤에는 1월 방송을 통해 "시민권 취득이 병역 기피로 간주해 법의 공정한 심판이나 적법 절차를 따져보지도 않은 채 19년이 되어가도록 정부가 일방적으로 한 개인의 입국을 막는 것이 정의롭고 적법하냐"고 정부의 조치를 비판했다.

이어 "제가 정말 불법을 행했다면 마땅하게 값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범법 행위가 없었음에도 19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한 인권을 무참히 침해한 것에 대해 정부, 특히 법무부는 사과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제가 불법을 행하지 않았는데, 아직도 병역법을 위반한 병역 기피자라고 말한다. 저는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인한 병역 면제자이지 병역 기피자가 아니다. 도대체 제 죄명이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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